디자이너 듀오 '신신' 신해옥(왼쪽)과 신동혁. /ⓒ현대카드
디자이너 듀오 '신신' 신해옥(왼쪽)과 신동혁. /ⓒ현대카드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현대카드는 5일 진행되는 '라이브 토크 그래픽 디자인 테마'의 출연자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된 'FEUILLES' 출판 디자인을 진행하는 등 국내 그래픽 디자인 업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디자이너 듀오 '신신'이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튜브 '현대카드 DIVE'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2월 26일부터 현대카드 DIVE에서 이벤트 참여 신청을 예약할 수 있다.

'신신'은 그래픽 디자이너 신해옥과 신동혁이 공동작업시 사용하는 이름이다. 독립적으로 활동할 때에는 각자의 이름을 사용한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신해옥은 책을 구조로 삼아 텍스트 이미지 페이지를 서로 교차시키며 직조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관계성에 주목한다. 신동혁은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나 양식, 관습, 전통, 이론 따위를 재료 삼아 현재 맥락에 걸맞은 결과물로 갱신해내는 방식을 고안하는 데 관심이 많다.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 '개별꽃'은 디자이너 신해옥의 관심과 태도가 디자인 방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다수의 협업자와 함께 퍼포먼스, 워크숍, 대화, 출판 등 다양한 활동으로 담아냈다.

책 속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기도 하고, 발화하는 단어에 맞춰 빠르게 혹은 느리게 걷거나, 책을 뒤집어쓰는 등 몸의 움직임을 통해 글과 이미지를 체화하고 인지해 갈 수 있어 디자인의 수행적 실천을 보여줬다고 사측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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