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동서 ‘복지안전망 특화사업’ 펼친다

광주 남구청
광주 남구청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3일 “광주시 주관 ‘광주마을 복지공동체 공모사업’에서 봉선1‧2동과 월산동, 주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제출한 사업 계획안이 선정돼 각 마을별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이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봉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고립가구의 치유와 돌봄을 위해 ‘安住‧安心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욕실 내 미끄럼 사고 방지와 TV를 시청하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미끄럼 방지 매트와 어르신용 TV 리모컨을 제공한다. 또 콩과 시루, 반려식물을 기르며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심리방역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조사와 사회안전망 구축 일환으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버극장을 운영 등 10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봉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십시일반 마을돌봄 공동체를 구성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꿈 성장을 위해 ‘1멘토 1멘티 매칭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성장기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갖도록 돌봄 아동과 청소년들이 지역 활동가가 되어 마을 어르신과 장애시설을 방문해 그램책 읽어주기 및 안부를 묻는 등 4개 사업을 전개한다.

월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온(溫)택트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 강의를 통한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는 랜선여행 프로그램 ‘달뫼달팽이 마을 복지 홈스쿨링’을 비롯해 ‘지피지기 선진지 견학’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돌봄이웃 200세대에 운동용품을 보급해 봉사단원이 월 1회 맞춤형 운동을 실시하는 ‘온(溫)택트 이웃돌봄’ 프로그램과 여름이불과 겨울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 제공하는 ‘뽀송뽀송 세탁소’ 등 8개 사업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주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관내 전입자 가운데 1인 가구와 한부모 가구, 조손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집들이 가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위험군 대상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실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복지신호등’ 사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종료때까지 채소 키우기 키트를 제공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동네 슈퍼, 음식점, 가스 검침원, 119 안전센터 등과 연계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발굴하는 등 6개 특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마을 구성원간 연대와 협업을 통해 동별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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