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권 등 다양한 분야서 상호 협력키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를 접견하고 광주와 캐나다 간의 환경·인권·산업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를 접견하고 광주와 캐나다 간의 환경·인권·산업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광주광역시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3일 오후 시청에서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대사를 접견하고 광주와 캐나다 간 환경·인권·산업 등 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대사님의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환경, 인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주와 캐나다와의 관계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광주시는 국가 AI융복합단지 조성 등의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경쟁력을 갖고 있는 자동차 생산분야 및 에너지산업·헬스케어·문화콘텐츠 분야에도 인공지능을 결합해 광주만의 경쟁력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열리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는 행사로 꾸며지는 것은 물론, 캐나다 작가의 작품도 다양하게 선보여진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캐나다에는 인권 관련 전문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년 9월 개최되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캐나다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대나허 대사는 “캐나다와 한국은 산업·환경 및 인권 등 다양한 관심분야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광주 방문에서 대사로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특히 세계적 문화행사인 광주비엔날레에 지속적으로 캐나다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의 친환경차 관련 산업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계인권도시포럼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캐나다가 가진 경험을 광주와 인권도시포럼에서 공유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있는 광주의 걸음에 캐나다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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