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계약 관리시스템 도입 및 수의계약 총량제 보완 시행

보령시청.©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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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민간자본보조사업의 투명성 및 사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민간보조사업 통합계약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의계약 참여업체의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의계약 총량제를 보완하고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간보조사업의 계약 건수는 지난 2017년 807건, 2018년 903건, 2019년 1093건, 2020년 1025건으로 증가 추세이나 사업추진은 해당 부서에서 개별 관리하고 있어 사후관리가 미흡하다는 자체 판단에서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민간자본보조사업 통합계약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민간보조사업의 보조금 계약관리를 투명하게 추진하고, 사후관리 및 데이터베이스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수의계약 총량제를 기존 관서별 2억 원에서 본청·직속기관, 읍·면·동을 통합해 업체당 연간 합산 3억 원 이하로 보완 시행해 특정업체 편중계약을 방지하고 참여업체에 대한 형평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직속기관, 읍·면·동에서 계약전 수의계약 현황을 참고할 수 있도록 매월 수의계약 현황을 취합 공지키로 했다.

이기혁 회계과장은 “민간보조사업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계약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수의계약 총량제는 계약의 공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업체에 참여기회를 제공해 선진 계약행정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 5일 보조사업 및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보조사업 계약관리 시스템의 사용법과 수의계약 총량제의 취지 및 지출·계약·보조금 감사사례 등 실무자들의 역량교육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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