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성명서 발표

제113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가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박성민기자
제113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가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오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여성 후보 40% 이상 공천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김 연 위원장)는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성명서 발표를 통해 “여성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여성의 지위 향상을 외치며 거리로 나선 지 113년이 지났지만,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여성 차별과 폭력, 불평등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20년 세계 성 격차 지수(GGI)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53개 국가 중 108위를 기록했다. 건강과 교육 분야는 높은 평등 수준을 보인 반면, 경제와 정치분야는 각각 127위, 79위로 불평등이 심하다는 것.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고와 소득 감소가 비정규직과 임시직 종사자 비율이 높은 여성에게 집중됐으며 독박 돌봄까지 떠맡았다.

김 연 충남도의원(천안7·민주)은 “한국의 국회의원 여성 비율은 19.0%로 역대 최고지만, 스웨덴 47%, 프랑스 40%에 비하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며 “가부장적인 남성 독점에서 벗어나 성별, 연령, 계급, 직업 등의 다양성을 전제로 성 평등한 사회로 나가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 거부 ▲성별 분업과 성별 임금 차별 반대 ▲지방선거 여성후보 40% 이상 공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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