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부대변인, “일부 포털의 특정 언론 기사 편중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페이스북 갈무리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포털의 특정 언론 기사 편중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포털 사이트 여론 왜곡 논란,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8일 더불어민주당 박진영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포털 사이트의 여론 왜곡 논란,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포털 사이트의언론사 편중 현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근본적으로 포털 사이트가직접적으로 언론사의 기사를 제공하는 시스템부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용자가 특정 언론사의 기사를 보고 싶지 않더라도,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라면서 “이 시스템은 포털이 언론을 구획정리 하듯이 조율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대변인은 포털 사이트의 여론 왜곡과 관련해 “구조적 문제를 떠나서라도, 현 시점에서일부 포털의 특정 언론 기사 편중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박 부대변인은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인스트레이트의 보도를 언급하며 “평소 진보언론 기사만 지속적으로 읽어도 포털에서 로그인 하자마자 보수언론 기사가 먼저 추천된다.” 면서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포털의 여론 지배 논란으로 비화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는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포털 측은 구독자 수가 많은 언론사가 먼저 뜨는 알고리즘 탓이라고 하지만 이것 역시포털이 기사 독점을 강화하는 도구로 이용된 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포털의 뉴스 편중 현상은 심각한 여 론 왜곡을 만들 수 있음을 명심하여 포털사의책임 있는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유명인이 SNS에 근거 없는 조롱의글을 올리고, 지면의 제한이 없는 인터넷 기사로 수없이 보도되고, 그 양 덕분에 포털의 상위기사가 되며 호도되는 언론의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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