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 경험을 바탕으로 철도전문가가 될 것"

인천교통공사 최초의 여성 탑콘 ‘배윤경’ 기관사. / ⓒ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최초의 여성 탑콘 ‘배윤경’ 기관사. / ⓒ인천교통공사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교통공사 배윤경 기관사가 지난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한 ‘여성리더 간담회’에 참석했다.

배윤경 기관사는 2016년도에 인천교통공사 기관사로 입사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연속 우수기관사로 선발된 후 마침내 2020년도에 여성 최초 최우수기관사인 탑콘으로 선정돼 화제가 된 인물이다.

여성 대표성 제고를 홍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이날 간담회에는 배윤경 기관사 외에도 해군 최초 여성 함장, 해경 최초 여성 고위 공무원, 국내 여성 1호 프로파일러, 상위 1% 연구성과 여성 교수, 주택수리서비스 여성 대표 등이 참석해 여성가족부 장관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배윤경 기관사는 “제가 여성 최초 최우수기관사가 된 것처럼 편견을 깨고 당당히 도전한다면 사회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여성리더가 배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관사 경험을 바탕으로 철도관련 분야에 대해 더 공부하고 배워서 철도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