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1기 입교생 교육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 시작

이상익 함평군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지원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사진 오른쪽),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사진 가운데) 등 지원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전남 함평군은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지난 9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입교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는 전라남도 공모사업으로 2019년 4월 함평군이 최종 선정돼 총 38억 원의 예산이 투입,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5개월 동안 추진됐다.

앞서 군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촌지역으로 이주해 귀농하고자 하는 자로서 자격을 갖춘 입교자 10세대 18명을 선발했다.

입교생들은 앞으로 9개월 동안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농촌이해, 농촌적응, 농업 창업과정 실습 및 교육 등을 One-Stop으로 체험하게 된다.

군은 지원센터가 귀농산어촌 교육기관으로서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귀농 실행단계의 예비 농업인에게 안정적 정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교된 구(舊) 학다리중앙초등학교 부지(학교면 죽정리 897번지)에 조성된 지원센터는 총 면적 15,385㎡에 기숙사 1동(2층 12실), 단독형 주택 9동 등 입교자 생활시설과 영농교육관 1동, 연동형 시설하우스 3동, 개별텃밭(482㎡) 등 다양한 영농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이상익 군수는 “코로나19 시대에 도시민의 귀농산어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를 통해 함평군이 최적의 귀농산어촌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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