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겨울 고온 현상으로 이른 발생 예상 친환경 방제 실시

늦겨울 고온 현상으로 이른 발생 예상 친환경 방제 실시(일로읍 가로수 방제)
무안군, 늦겨울 고온 현상으로 산림 병해충 이른 발생 예상 친환경 방제 실시(일로읍 가로수 방제)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산림 조성을 위해 병해충 친환경 방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겨울 한파 이후 찾아온 늦겨울 고온현상으로 전국적으로 매미나방, 미국흰불나방 등 산림 병해충이 대거 발생해 피해가 예상된다며 산림 병해충 발생 예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중순까지는 한파가 이어졌지만, 이후 평균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1월 평균기온이 최근 10년 대비 0.4도 높게 나타났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3월과 4월도 평균기온이 이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국도 77호선(이팝나무,해송), 국지도 60호선(벚나무) 등총 33km 구간에 식재된 가로수 3,748주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약품으로 조기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방제를 철저히 실시하겠다”며“약품으로 인한 피해가 없는 친환경 방제를 실시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 및 산림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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