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유입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 아동의 신체발달을 돕는 6개 영역, 11개 놀이(유기)기구 설치

지난 9일 한정우 군수와 아동이 아이행복키움터 시설체험을 하고 있다./ⓒ창녕군
지난 9일 한정우 군수와 아동이 아이행복키움터 시설체험을 하고 있다./ⓒ창녕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9일 경남 최초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공형 키즈카페‘창녕군 아이행복키움터’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한정우 창녕군수, 이칠봉 창녕군의회의장, 김유정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창녕맘모여라 등 관련 단체장과 아동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축사, 축하 퍼포먼스, 시설관람 및 체험 등의 순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특히 축하 퍼포먼스로 진행된 박 터뜨리기는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이색적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이행복키움터는 창녕군청 사거리에 자리 잡은 국내 최대 규모의 노스페이스 창녕점 건물 내 빈 공간(373㎡)을 리모델링하여 총사업비 4억 5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른 기준을 준수하고 친환경 인증 마감재를 사용하는 등 아이들의 안전한 체험공간으로 조성됐다.

주요시설로 아동의 신체발달을 돕는 모험놀이·그물놀이·블록·모션게임 등 6개 영역의 11개 놀이(유기)기구가 설치되어, 미세먼지·폭우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돼 있다.

군은 저출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구축을 위해 2019년 경남도의 인구감소 극복과 인구유입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원을 확보하고 공공형 키즈카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듬해 1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9월에 준공된 이후 아이행복키움터 명칭 확정과 기타유원시설업 등록 등을 마쳤다. 올해 2월 19일에 사회적협동조합 창녕지역자활센터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여 지난 2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10일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공공형 키즈카페인 아이행복키움터 개장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행복키움터는 창녕군에 주소를 둔 5~8세 아동들과 보호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화~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7시 30분(회차별 90분간),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회차별 120분간)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아동과 보호자는 창녕군홈페이지및 전화예약을 통해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정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한정우 군수는 “아이키우기 좋은 출산·보육 환경조성을 위해 공공형 키즈카페를 개장했으며, 아이행복키움터를 찾는 발걸음이 계속 이어져 아동과 보호자가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모두가 행복한 창녕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양한 출산장려시책 지원과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 또바기돌봄센터 2개소 운영 등 다방면에서 보육·돌봄 예산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육아지원센터도 올해 안에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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