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문 부산외국어대학교 러시아-중앙아시아학부 교수

[뉴스프리존=성향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현정택)은 13일(수), 부산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2018 주요 신흥지역 경제전망 및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부산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한 본 행사는 부산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출 유망시장으로 손꼽히는 러시아와 인도의 2018년도 경제를 전망하고, 각 지역의 시장 동향 및 진출 사례 등 심층정보를 제공하여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되었다.

세션 1에서는 조충제 KIEP 인도남아시아팀장이 최근 인도 경제 동향 및 2018년도 전망을 제시하고, 모디노믹스 이후 한·인도 경제협력 현황 분석을 통해 한국기업의 인도 진출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러시아 경제현황 및 전망에 대해 강의한 이종문 부산외국어대학교 러시아·중앙아시아학부 교수는 2018년도 러시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전망을 제공했다.

2세션에서는 ‘러시아, 지금부터 10년이 기회다’ 라는 주제로 강남영 TRC KOREA 대표가 다년간의 러시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현지 동향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 대한 분석과 진출 사례, 그리고 유망 품목별 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 송영철 KIEP 인도남아시아팀 전문연구원이 다국적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인도 인바운드 M&A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특징에 대한 최근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인도 인바운드 M&A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기업이 투자대상국의 용지를 직접 매입해 공장이나 사업장을 새로 짓는 그린필드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M&A를 활용해 대(對)인도 진출 기회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관계자는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지속적인 사업 활동을 벌이기 위해선 해당 국가의 동향을 파악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가 다가오는 2018년의 러시아 및 인도 시장을 전망하고, 이에 따라 미리 진출 전략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EP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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