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 발굴단 ‘산청 우동이’결성…도서 발간 추진

산청군 청소년들이 지역문화유산 등 ‘우리 동네 이야기’를 발굴하는 ‘산청 우동이’를 결성, 책 발간을 추진한다./ⓒ산청군
산청군 청소년들이 지역문화유산 등 ‘우리 동네 이야기’를 발굴하는 ‘산청 우동이’를 결성, 책 발간을 추진한다./ⓒ산청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 청소년들이 지역문화유산 등 ‘우리 동네 이야기’를 발굴하는 ‘산청 우동이’를 결성, 책 발간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산청 우동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산청 우동이는 청소년들에게 사라져가는 옛 우리 지역문화유산 보존 필요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결성됐다.

산청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지원을 받아 산청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산청박물관과 함께 진행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산청의 사라져가는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관련 자료를 모으는 한편 활동사항도 홍보할 예정이다.

산청박물관과 함께 청소년의 시각으로 편집하는 도서 발간도 추진된다. 발간된 도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문화유산 보충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옛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직접 발굴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문화유산 도서발간도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병관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이 애정을 가지고 참여하는 ‘산청 우동이’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산청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원예치료를 통해 정서완화를 꾀하는 ‘소울 가드닝(Soul Gardening)’, 미술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포스트코로나 내가 캐릭터다’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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