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감으로는 윤석열, 이재명, 이낙연 순
가덕도 신공항 찬성율 47%...전국적으로 낮아져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부산시민의 63%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정당지지도는 여당이 높았으나,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낮았다.

한국갤럽이 3월 둘째 주 자체조사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 전체 조사대상의 29%가 찬성했고 47%는 반대했지만, 부산에서는 63%로 압도적인 찬성율을 보였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2월 첫째 주 전국평균 33% 찬성율과 37% 반대율에 비해 찬성은 4% 떨어진 반면, 반대는 10% 높아졌다. 대구경북 응답자는 21%가 찬성, 63% 반대 의견을 냈다.

부산울산경남에서의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37%와 '잘못하고 있다' 55%로 전국 평균인 '잘하고 있다' 38%, '잘못하고 있다' 54%와 비슷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27%, '잘못하고 있다'가 65%로 큰 차이를 보였다.

차기 대통령감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모두 24%의 지지율로 같았고, 다음으로 이낙연 전 총리 11%, 안철수 3%, 홍준표 2%, 기타 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재명 18%, 윤석열 26%, 이낙연 9%, 안철수 2%, 홍준표 4%, 기타 1%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무려 41%의 응답자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16%, 윤석열 37%, 이낙연 9%, 안철수 3%, 홍준표 4%, 기타 2%, 의견유보 29%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5%가 더불어민주당, 25%가 국민의힘,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5%, 무당층이 27%를 차지했다.

부산울산경남의 정당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30% 지지율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 26%, 국민의당 5%, 정의당 4%, 무당층 33%였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39%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19%, 정의당 6%, 국민의당 4%, 무당층 2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3월 9일부터 11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한 결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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