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지' 60% 넘어
'돈 많이 벌 수 있는지'는 20%도 안돼

고성청소년센터 온
사진은 고성청소년센터 '온'ⓒ고성군

[고성=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요즘 청소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인은 '내가 좋아하고 잘 해낼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고성군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직업 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은 '내가 좋아하는지’가 37.3%로 가장 많았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가 3.1%로 가장 적었다.

자신이 ‘잘 해낼 수 있는지’는 27.1%였고 다음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19.1%)’ ‘오래 일할 수 있는지(3.4%)’ ‘나의 발전 가능성이 큰지(3.4%)’ ‘내가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3.1%)’ 순으로 집계됐다.

청소년의 진로교육 수요를 파악해 청소년 중심의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5일까지 고성군 관내 5개교 초등학생 114명, 중학생 141명, 고등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다.

또 68.5%의 청소년이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얻길 희망했는데, 남자 청소년의 경우 직업정보, 여자 청소년의 경우 진로체험 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은 취업정보, 중학생은 직업정보, 고등학생은 진로체험 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원하는 진로체험 활동 유형에 대해서는 성별에 구분 없이 모두 ‘현장 직업체험(40.5%)’을 가장 선호했고, ‘현장견학(17.7%)’과 ‘진로캠프(15.7%)’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탐방을 가고 싶은 지역에 대해서는 수도권이 62.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경상권(19.9%), 제주권(1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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