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가 개최되었다./ⓒ합천군
합천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가 개최되었다./ⓒ합천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가 12일 10시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1월 개최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공람 및 주민설명회에 따른 후속 조치로, 30인 이상 공청회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하여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는 공주대학교 김동욱 교수의 사회로 해인사 진각스님, 합천 해인사역 가야야로 공동추진위원회 김태구 공동위원장,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 추진위원회 이문한 위원, 적중면 노재호 씨가 패널로 참석하여 합천역사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해인사 진각스님과 합천해인사역 가야야로 공동추진위원회 김태구 공동위원장은 세계문화유산 및 관광지인 해인사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이용편의 및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해 해인사역 유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유치 추진위원회 이문한 위원과 노재호씨는 합천군민 및 인근 시군에서의 접근성 및 발전 가능성 등을 들어 기반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합천읍 인근에 합천역사가 위치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하여 의견을 제시한 주민들은 최고의 전문가들이 제시한 합천역사가 최적지라 생각하며, 국토교통부에서는 합천역사 위치를 조속히 결정하고, 합천군민은 역사 위치가 결정되면 갈등을 멈추고 한뜻으로 합천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패널 및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한 국토교통부 김진성 서기관은 “주민들이 걱정하는 역이용 활성화 및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합천읍 인근으로 합천역사를 선정한 것으로, 현 시점에서 역 위치를 변경하는 것은 사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행정절차를 이행후 오는 5월말 기본계획을 마무리하여 합천역사 위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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