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위 천안시, 3위 당진시 -

3.1절기념 제49회 충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서산시 선수단이 시상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산시청
3.1절기념 제49회 충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서산시 선수단이 시상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산시청

[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3.1절기념 제49회 충청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시는 13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충남도육상연맹이 주최한 역전경주대회에서 30.4Km 구간을 1시간 47분 26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시는 올해로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산시에 이어 천안시가 합계기록 1시간 50분 40초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1시간 56분 23초를 기록한 당진시가 차지했다.

육상 기대주를 뽑는 국내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300여 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일반부 선수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각축전을 벌였다.

매년 3·1절 즈음해 열리는 역전경주대회는 서산시를 출발해 예산군을 거쳐 홍성군으로 도착하는 12개의 구간을 이어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고, 올해 운동장 트랙 12구간 경기로 방식을 변경해 실시됐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시군별 대기 장소를 분리하고 출입자는 모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지히 준수했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4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준 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며“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일희 서산시육상연맹 회장은 "서산시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21명의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올려 무척 기쁘다"면서 "내년 대회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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