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민축구단 상대로 3 대 2 극장골 승리

진주시민축구단 2021 K4리그 개막경기 승리./ⓒ진주시
진주시민축구단 2021 K4리그 개막경기 승리./ⓒ진주시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13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 2021 K4리그 개막 경기에서 춘천시민축구단에 3 대 2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번 개막경기 상대인 춘천시민축구단은 2010년 창단하여 K3리그에 참여한 지 2년만에 준우승을 해 내며 돌풍을 일으켰고, 매년 꾸준히 상위권에 들었으나 지난 해 K3리그에서 15위를 기록하며 올해는 K4리그로 강등됐다.

올해 우수선수들을 영입하여 탄탄한 팀워크를 구축한 진주시민축구단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발진을 구성하여 전반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의 실수를 유발시켰고, 경기 시작 2분 만에 황유승 선수가 골을 득점하며 앞서 나갔다.

이후 춘천시민축구단에 동점 골을 허용했고 후반 8분 정준현 선수의 추가골로 앞서갔으나 다시 실점하며 2 대 2 동점이 되었다.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 경기는 결국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이민우 선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 대 2로 마무리됐다.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리그 개막전에 좋은 결과를 내어 준 선수단에 고맙고 2021년에도 진주시민축구단의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하겠다”며 승리를 축하했다.

아울러 개막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최청일 감독은 “리그 첫 경기이고 장거리 원정경기라 부담이 많았지만, 승리를 거둬 기쁘고 다음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도 이겨서 상승세를 만들어 가겠다”고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개막전을 승리한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3월 20일 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리그 2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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