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무인기시장에 차세대 무인기 기술개발 및 마케팅 활동 공동 추진
- KAI, 독자 역량 기반으로 UAM, PAV 등 민수/군수 시장 동시 개척할 것

KAI에서 자체 개발한 수직이착륙 무인기 NI-600VT (2019년 9월 초도비행)./ⓒKAI
KAI에서 자체 개발한 수직이착륙 무인기 NI-600VT (2019년 9월 초도비행)./ⓒKAI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지난 12일 이스라엘 ELBIT(ELBIT Systems LTD.)과 차세대 무인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LBIT은 항공, 우주, 무인기 등 첨단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 대표 방산업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무인기 시장을 대상으로 차세대 무인 체계 기술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무인 체계 기술은 지상통제센터를 통한 비행제어와 자동비행을 할 수 있어, 군용기뿐만 아니라 미래형 이동체(PAV, UAM) 연구에도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드론 택시, 플라잉카와 같은 신개념 항공교통수단이 부상함에 따라, 대표적인 차세대 혁신기술로 주목받는 분야다.

KAI는 전투기, 헬기를 비롯하여 국내 최초로 군단급무인기 송골매를 전력화했고, 차세대 군단급무인기 체개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어 무인기는 물론 에어 모빌리티와 관련한 상당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KAI가 자체 투자로 개발한 수직이착륙 무인기 NI-600VT는 2019년 무인 자동비행에 성공했고, 비행제어 S/W 등 대부분의 핵심기술이 독자개발 됐다.

또한, KAI는 2019년부터 PAV 기술개발을 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산업기술혁신사업을 통해 자율비행 개인항공기(OPPAV, Optionally Piloted PAV)의 비행시제기와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나아가 KAI는 FA-50 경공격기와 수리온의 무인화 연구도 착수했다.

KAI 관계자는 “무인 기술은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민수와 군수 시장을 동시에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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