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15일 0시 기준, 400명대 전후 나올듯..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4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0시부터 21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총 356명으로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00명보다 44명 적은것.

또한,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278명(78.1%), 비수도권이 78명(21.9%) 나왔다.

시도별로는 살펴보면 여전히 수도권이 높게 나왔으며, 경기 151명, 서울 109명, 경남 31명, 인천 18명, 강원 10명, 충북 9명, 대구·전북 각 5명, 부산·충남 각 4명, 경북 3명, 대전·세종·울산 각 2명, 광주 1명이다. 전남, 제주에서는 두 지역에서만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주일(3.8∼1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6명→446명→470명→465명→488명→490명→459명을 기록하며 일평균 452명꼴로 6일째 400명대로 나왔다.

이날도 확진자의 크고 작은 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났으며,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남 진주시 사우나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50명으로 늘었다. ▲ 경기 화성시 물류센터(누적 15명) ▲ 경기 부천시 보험회사(10명) ▲ 경기 안성시 가구공장(10명) ▲ 서울 노원구 음식점(26명) 등에서도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은 가운데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 많으면 4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21시 이후 59명이 늘어 최종 459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관련 국내 코로나19로 시작된 후 16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74%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백신 추가 접종자가 3,487명이라고 밝혔다. 주말인 전날 접종자는 직전 평일(금요일) 접종자 35,684명의 10분의 1 수준이었는데 이는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코로나19 치료병원의 근무자가 줄어 접종인원도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6일간 1차 접종을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587,88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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