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선정
200억 원 투입, 승차공유플랫폼 등 구축

부산시가 내년까지 무장애 교통환경 구현에 나선다. 사진은 무장애 교통환경 구상도.부산시
부산시가 내년까지 무장애 교통환경 구현에 나선다. 사진은 무장애 교통환경 구상도.ⓒ부산시

[부산=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부산시가 국토교통부 2021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까지 무장애 교통환경 구현에 나선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5월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예비사업 기간 실증지역인 부산 동구에서 관련 기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를 실증해왔다. 

이번에 본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부산시는 내년까지 2년간 200억 원을 들여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교통환경을 구축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비교통약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사업에서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를 통해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길안내 서비스를 하는 무장애 내비게이션을 확대하고, 부산시 전역에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이용 거점인 무장애 스테이션과 교통약자에게 통합 교통이용을 지원하는 승차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교통약자, 비교통약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교통도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고령자 등 시민참여 방안을 확대해 무장애 인증을 위한 전략도 마련한다.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편리한 교통환경을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부산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세계 시민 모두를 위한 서비스를 부산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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