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코로나19 확진자 12명 발생 관련 브리핑./ⓒ거제시
변광용 거제시장, 코로나19 확진자 12명 발생 관련 브리핑./ⓒ거제시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변광용 거제시장은 1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거제시 추가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347명이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85명, 퇴원은 262명이다.

지난 18일 11시 대비 19일 신규 확진자는 12명이며, 모두 지역감염자로서 유흥업소 관련 3명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조사 중 6명이다. 접촉자 및 이동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공개가 필요한 동선에 대해서는 재난문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바로 바로 알려린다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 거제시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위급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추가 확산방지를 위하여 19.0시부터 오는 28일 24시까지 10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이미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유흥시설 5종과 목욕장업 외에 노래연장에 대해서도 영업이 금지됩니다.

또한 식당·카페는 오후 10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며, PC방, 공연장, 영화관 등에서 모든 음식물 섭취가 금지됩니다.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에 한하여 좌석 수 20% 이내로 집합이 제한되며, 시설 주관의 모임이나 식사 제공은 금지됩니다.

이 밖에 구체적인 행정명령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시민 여러분의 일상과 생업에 불편을 드리게 되어 송구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지금 외부활동과 이동, 외부접촉을 최소화하고 멈추지 않는다면 일상으로의 복귀는 점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필수적인 방역 조치에 불응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하여 주시고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지난 2월 26일 부터 3월 14일 기간 중 지역 내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을 이용하신 분과 영업주 및 종사자분들은 거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재난문자와 각종 SNS를 통해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거제시 체육관 선별진료소, 옥포 수변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만 익명검사(전화번호)가 가능하오니 반드시 검사 받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하여 관내 5개소 선별진료소에서 총 3,700여명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12명, 음성 619명, 그 외 검사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역 내 감염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시민여러분께 불안감을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초기 목욕탕,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던 지역 내 감염이 이제는 조선소와 학교, 가정, 식당 등 급격하고 광범위하게 지역사회 전반으로 만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업 특성 상 집단감염 확산이 가장 크게 우려되는 조선소 노동자들의 확진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더 위태롭고, 엄중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최근 확진자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도 다수 포함되어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거듭 호소 드립니다. 조금이라도 근육통, 인후통, 발열 등 감기증상 및 불편감을 느끼실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및 상담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거제시민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개개인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 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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