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코로나19 확진자 26명 발생 관련 브리핑./ⓒ거제시
변광용 거제시장, 코로나19 확진자 26명 발생 관련 브리핑./ⓒ거제시

[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변광용 거제시장은 2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거제시 추가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1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401명이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137명, 퇴원은 264명이다.

지난 20일 11시 대비 21일 신규 확진자는 26명(거제376~401번)이며, 모두 지역감염자로서 회사 관련 25명, 가족 간 접촉 1명이다.

이에 대한 접촉자 및 이동 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공개가 필요한 동선에 대해서는 재난 문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바로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연일 지역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파범위가 목욕탕,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학교, 가정, 직장 등 급격하고 광범위하여 이미 지역감염 확산추세에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 내 집단감염 우려가 가장 큰 조선소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거제시는 조선소 종사자의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5개소 선별진료소(거제시 체육관, 옥포1동 수변공원, 대우병원, 백병원,맑은샘병원)에서 식당, 샤워장 등 조선소 내 동선 노출자를 대상으로 지난 20일까지 8,100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또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어제 총 4,832명이 선제적 검사를 시행하여 26명이 양성, 1,77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3,034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관련 조선소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복지관 1개소를 19일부터 폐쇄조치하고이용자 3,0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확진된 조선소 내 외국인 2명(우즈벡,태국)에 대해 외국인 기숙사에 거주하는 500명을 검사토록 조치하고 조선소 내 식당 종사자 3명과 관련하여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금은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역이라는 점을 유념하시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현재 거제시 전 직원들(1,200여 명)은 비상소집 명령을 통해 1,500여명의 자가격리 관리, 선별진료소 근무 등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계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