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강원= 손우진기자] 평창군은 올림픽 개최도시인 대관령면 시가지 및 진입관문에 사업비 26억원을 투자하여 우수한 자연경관이 부각되는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생동감 넘치는 ‘빛의 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대관령IC에서 올림픽 개폐회식장까지 시원스럽게 펼쳐진 ‘자작나무 길’ 구간에는 시간대별 오륜조명의 이벤트 연출을 통해 방문객들을 아름다운 동화속의 길로 안내한다.

 

대관령면 진입관문인 ‘설원공원’에는 영동고속도로 횡계1교, 회전교차로변 석축, 'PyeongChang 2018’ 워드사인, 전나무 등에 조명을 비춰서 기존 조명을 보강하여 전체적으로 은은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올림픽 관문 이미지를 형성하였다.

그리고, 대관령시가지의 중심이자 올림픽 개폐회식장 주출입구에 위치한 ‘눈꽃광장’에는 조형물과 경관조명의 복합적인 역할을 하는 올림픽 상징 가로시설물을 설치하여 문화이벤트 공간으로 사용하고, 야간에는 시간차를 둔 오륜 조명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눈꽃축제장 주무대인 송천을 가로지르는 횡계교를 4차선 교량으로 재가설한 ‘올림픽교’는 주변의 산과 수변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로, 밤에는 다양한 패턴조명 효과를 통해 도시전체가 조화를 이루는 운치 있는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사업은 설계과정에서 빛 공해방지, 지역 기초조사 등을 토대로 국내 조명분야 전문가들의 자문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서 대관령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한층 돋보이도록 하였다.”며, “올림픽 개최도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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