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추성훈이 오는 4월29일 열리는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63번째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드워드 폴라양과 격돌한다.
지난해 2월 셰리프 모하메드를 경기 시작 3분 4초 만에 펀치로 KO시킨 이후 426일만에 출전하는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이트급(-70㎏) 경기를 치른다.
미들급(-84㎏)에서 활약하다 2012년 웰터급(-77㎏)으로 감량한지 9년 만에 체급을 또 내리는 추성훈은 일반적인 종합격투기 단체와 다른 체급 운영이 라이트급 데뷔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원챔피언십’은 경기 전날까지 감량을 위해 체내 수분을 과도하게 제거하는 부작용을 막고자 ‘훈련 체중’부터 관리하며, 라이트급 선수는 캠프 기간 83.9㎏, 경기 전날은 77.1㎏을 넘지 않으면 된다.
추성훈은 2001 아시아유도연맹(JUA) 선수권대회 우승 및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81㎏에서 활약했으며, 수분을 단기간 배출하는 감량 방법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해롭지만 건강하게 종합격투기 선수 생활을 더 하기 위해서는 원챔피언십 라이트급은 나쁘지 않을 선택일 수 있다.
한편, 실전 공백 14개월에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데뷔전을 치르는 추성훈이 원챔피언십 타이틀전만 5차례 경험한 폴라양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성종현 기자
sung0951@newsfre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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