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주말 '석방 촉구' 대규모 태극기 집회…거짓 탄핵당한 박근혜 석방해야"

[뉴스프리존=김원기기자]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보수단체의 집회가 16일 열렸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북측지역에서 대한애국당과 ‘박근혜전대통령무죄석방서명운동본부’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은 “우리가 태극기를 들고 끝까지 투쟁해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고 박 전 대통령을 지킬 수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은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이 주장하는 1만명의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나는 오후 4시쯤 광화문과 세종로, 종각으로 행진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도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500여명(주최 측 추산)의 참가자들은 “종북좌파 타도하자”,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3시간가량 집회를 열었다. 

같은날 박근혜 전 대통령 구명총연합과 태극기행동본부도 각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과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한편 이날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 구명총연합과 태극기행동본부도 각각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과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260여일째 수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