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제 해결과 강남북 균형발전, ‘1인가구 안심 특별대책 본부’ 만들어 주택 문제 해결에 최선“

사진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서울 시청역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4•7재보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는 모습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25일 서울 시청역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4·7재보선 승리를 다짐하며  양손을 높게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뉴스프리존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 =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4•7재보선 공식선거 첫 날인 25일 서울 시청역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빅토리(Victory) 서울’ 집중유세를 펼치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오 후보는 정오 ‘Victory 서울’ 시청역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V자 선거 운동의 정점임을 강조하며 지난 10년간의 서울시정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서울시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오 후보는 “서울시의 정책 중 주택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난 10년동안 재개발 재건축을 무작정 막은 것이 바람직한 서울 시장인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또한 오 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추진하였던 7개 경전철 노선에 대해서도 “목동선, 신림선, 서부선, 동북선, 면목선, 우이신설연장선 그리고 강북횡단선과 같은 교통소외지역 해소를 위한 경전철이 완성될 수 있었는데 박원순 시장이 취임하자 마자 취소해버렸다”며 “이로 인해 강남북 격차가 더욱 커졌다.”고 그간의 정체된 서울시정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통문제 해결과 강남과 똑같은 교육생활 환경을 조성하여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루고 ‘1인가구 안심 특별대책 본부’를 만들어 주택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날 유세에 처음 참석한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선거는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심판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2차가해하고 당헌까지 바꿔 셀프 면죄부를 줬다. 이번 선거의 원죄는 민주당에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뉴스프리존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뉴스프리존

특히 안 공동선대위원장은 “자신은 이번 선거 승리와 내년 정권 교체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하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면 목이 터지더라도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를 백번 천번 외치겠다”고 호소하며 오 후보의 지지를 강조했다.

이에 오 후보는 “안 후보와 손잡고 열심히 서울시를 탈환하여 새정치를 보여주겠다”면서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의 하나 된 행보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김종인 중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안철수•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주요인사들도 참석해 힘을 보태며 "Victory 서울“ 유세의 꼭지점에서 정권심판과 야권대통합의 염원을 가진 시민들의 열기에 화답하며 동북권유세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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