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오세훈 20%p 차이? 그러나, 아직 포기할 때 아닌 '명백한'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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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오세훈 20%p 차이? 그러나, 아직 포기할 때 아닌 '명백한' 이유 있다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1.03.26 17: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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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에 언론 일방적 지원사격 받은 吳, 데이터상으론 많이 유리하나

"중도가 압도적으로 오세훈 밀고 있으니,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면 암울하지만 재보궐선거라서"
이동형의 촉 "10명중 8명 투표한다고 답하나, 실제 투표율은 50% 미만", 투표장 나올 '코어층'은 50 대 50 
'선거의 제왕' 이해찬은 왜 지상파 아닌 민주진영 유튜브(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이동형TV 등)에만 출연할까? 

[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이동형 미르미디어전략연구소 대표 : 지금의 여론조사를 할 때 '이번 선거에 투표장에 가십니까?' 이런 질문을 하잖아요. 그러면 '10명중 8명이 투표장 간다'고 대답하지만, 실제 투표율은 50% 안 되잖아요. 그러면 나머지 4명은 어디 간 거예요? 여론조사 상에서는 압도적으로 국민의힘쪽이 높으니까 2번 지지한다고 하고 투표장에 대다수는 안 나온다는 거예요. 그걸 간과해선 안 된다는 거예요.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 데이터에 함몰되지 말고, 현장 분위기도 보고 또 전반적인 여론 추이를 감안해서 가중치를 달리 두고 결과를 비관하지 않고 직시하도록 하자? (25일 김용민TV - 김용민 브리핑, 이동형의 촉 중)

이동형 미르미디어 대표는 "열 명 중 절반은 투표장에 가지 않는다. 그 중 대부분이 중도다. 그러니까 1번(더불어민주당)이나 2번(국민의힘) 찍으려는 사람은 어떻게든 투표장에 나간다. 그러니 지금 중도가 압도적으로 오세훈을 밀고 있기에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면 암울하지만 재보궐선거이기 때문에 희망은 있다"고 했다. /ⓒ 김용민TV
이동형 미르미디어 대표는 "열 명 중 절반은 투표장에 가지 않는다. 그 중 대부분이 중도다. 그러니까 1번(더불어민주당)이나 2번(국민의힘) 찍으려는 사람은 어떻게든 투표장에 나간다. 그러니 지금 중도가 압도적으로 오세훈을 밀고 있기에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면 암울하지만 재보궐선거이기 때문에 희망은 있다"고 했다. /ⓒ 김용민TV

현재 서울시장 여론조사를 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국민의힘 후보)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단연 앞서고 있다는 발표가 이어진다.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사실상 선거가 끝난 것처럼 보이고,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절망스러운 형세로 비춰질 수 있다. 

오세훈 전 시장의 내곡동 땅 투기 건을 비롯해 전광훈과의 유착설 등 수많은 구설들이 터지고 있음에도, 아직 뚜렷한 반전의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선거기간 초반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는 건 확실하다. 그러나 아직 포기할 때는 아니라는 점이다. 여론조사가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동형 미르미디어전략연구소 대표는 25일 <김용민TV>에 출연, "지금의 여론조사에선 '이번 선거에 투표장에 가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 '10명 중 8명이 투표한다'고 답하지만, 실제 투표율은 50%가 되기 어렵다. 그러면 나머지 (10명중)4명은 어디 가나"라고 반문했다. 사실 재보궐선거의 경우 대선이나 총선, 지방선거 등에 비해 투표율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다. 

그는 이어 "여론조사 상에서는 압도적으로 국민의힘 쪽이 높으니까 '2번 지지한다'고 답하는 사람 상당수가 투표장에 안 나온다는 거다. 그걸 간과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이터에 너무 함몰되지는 말고, 전반적인 여론 추이나 현장 분위기 등을 보자는 것이다.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 최근 발표되는 여론조사를 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국민의힘 후보)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고 나온다. 그러나 아직 민주당 입장에선 포기할 때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 연합뉴스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와 관련, 최근 발표되는 여론조사를 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국민의힘 후보)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고 나온다. 그러나 아직 민주당 입장에선 포기할 때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 연합뉴스

실제 오세훈 전 시장 측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효과를 본 건 명백한 사실이다. 여기엔 언론의 엄청난 지원사격이 있었던 것도 분명하다. 지난 16일 양측의 토론회를 무려 8개 방송사(KBS·MBC·SBS·TV조선·채널A·JTBC·MBN·YTN)가 생중계했다. 지상파 3사에 종편 4사가 일제히 달라붙었다면, 엄청난 혜택을 본 셈이다.

반면 박영선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 간의 단일화 토론회는 <JTBC> 와 일부 유튜브 방송 등을 제외하면 찾아볼 수 없었다. 그만큼 언론이 현 야권에게 크게 기울어져 있다는 대표적 징표라 하겠다. 

이동형 대표는 이를 언급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자세히 보면 진보와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은 박영선, 또 보수와 국민의힘 지지하는 사람은 오세훈, 이게 거의 50대 50"이라며 양 후보 간 20% 가량 차이나는 이유가 소위 '중도(혹은 정치 무관심층)' 대부분이 '오세훈'이라고 답했기 때문임을 짚었다.

그는 "열 명 중 절반은 투표장에 가지 않는다. 그 중 대부분이 중도다. 그러니까 1번(더불어민주당)이나 2번(국민의힘) 찍으려는 사람은 어떻게든 투표장에 나간다. 그러니 지금 중도가 압도적으로 오세훈을 밀고 있기에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면 암울하지만 재보궐선거이기 때문에 희망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니까 재보궐선거는 양측의 '코어' 지지층이 주로 몰리는 선거라는 점이다. 어느 지지층이 더 투표장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선거의 제왕(국회의원 선거 7전 7승, 그가 일선에서 지휘하는 큰 선거에서도 모두 승리)'으로 불리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유튜브 방송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다.  /ⓒ 딴지방송국
최근 '선거의 제왕(국회의원 선거 7전 7승, 그가 일선에서 지휘하는 큰 선거에서도 모두 승리)'으로 불리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민주진영 유력 유튜브 방송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다. /ⓒ 딴지방송국

최근 '선거의 제왕(국회의원 선거 7전 7승, 그가 일선에서 지휘하는 큰 선거에서도 모두 승리)'으로 불리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유튜브 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는 이유도 짚었다. 최근 이해찬 전 대표는 <딴지방송국 -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이동형TV - 더 워룸> <시사타파TV> <김용민TV> 등 민주진영 유력 유튜브 방송에 잇달아 모습을 비췄다.

그러나 이해찬 전 대표는 지상파나 종편 등에는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이동형 대표는 "지금 이 시점에서는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 전 대표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지지층에 전달하는 중이다. 그는 선거에 있어서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전략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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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수 2021-03-27 05:41:01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심판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투표장에 더 나오겠냐, 아니면, 이대로 쭉 가자고 하는 사람들이 투표장에 더 나오겠냐? 야들이 이제는 촉도 감도 다 잃어버렸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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