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효과...온라인 선거 전략 중요성 증대
[서울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야권 단일화 후 실시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5%포인트로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야권 단일 후보 발표 다음날인 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물어본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5.0%,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36.5%로 집계됐다.
생각보다 큰 격차에 여권이 당혹스러워 하는 가운데, '단일화 과정'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흥행이 되지 못했지만, 야권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언론뿐 아니라 온라인 주목도도 야권이 유리한 상황이다. 구글트렌드를 통해 온라인 언급량을 보면 3월 초부터 오 후보가 박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뉴스 보도량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종합해보면 박 후보보다 오 후보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다.
내곡동 땅과 같이 오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도 있지만, 당락에 영향을 끼칠 만큼 여론을 흔들지는 못하는 상황에서, 박 후보가 중요한 이슈를 선점하지 못하며 오 후보에게 밀리는 양상이다.
오프라인 선거 운동이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온라인에서 후보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언급되느냐가 투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된 가운데, 여권의 분발이 좀더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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