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주관 ‘민간단체 협력사업’ 공모...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햇빛발전협동조합 등 추진

광주 남구청
광주 남구청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양림동 펭귄마을에 재생에너지 카페와 공작소 등이 들어선다.

남구는 29일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2021 재생에너지 지역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 공모에서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며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와 손잡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가 협력해 주민들에게 태양광 바로알기 등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위한 것으로, 남구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인식전환을 위해 양림동 펭귄마을에 재생에너지 카페와 공작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카페와 공작소는 올해 상반기 중에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이곳에서는 재생에너지 상담사 양성 교육을 비롯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체험 활동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보급 여건에 대한 조사를 비롯해 맞춤형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모델 개발, 저소득 가정 등 에너지 소외계층에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남구는 햇빛발전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재생에너지를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에너지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절감과 녹색도시로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임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행복 태양광 복지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지역 확산 협력사업을 통해 관내에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태양광 발전소 지원 등을 통해 주민주도형 에너지 절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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