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실장에서 청와대 비서관까지
공익활동가 소통공간 '마루'...김경수 지사도 참석

경남시민참여플랫폼 ‘마루’ 개관식 ⓒ강창원 기자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공익활동가들의 자발적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경남시민참여플랫폼 '마루'가 창원시 사림동에서 31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시민참여플랫폼 ‘마루’는 2019년 국비 5억 원, 도비 5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2020년 도비 6억6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리모델링, 증축, 신축을 통해 867.95m² 규모로 문을 열었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강창원 기자

이날 개관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이신남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에서 1호로 개소하는 도민소통공간 ‘마루’는 도민과 비영리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추진단이 공간 기획부터 설계에 이르기까지 조성과정 전반에 폭넓게 참여했다. ‘마루’라는 명칭도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마루'에는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와 경상남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가 입주했다. 이들 입주단체들은 도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문제의 발굴과 해결 ▲시민사회 간 관계망 구축 ▲주민참여 활성화 등 민관협력을 돕고 지역의 다양성을 살려나가는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하게 된다.

지상에는 회의실과 세미나실, 그리고 지하층의 영상음향실과 다목적실, 별관동의 공용공간(공유공간, 공유주방)은 도민에게 개방해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식에서 김경수 도지사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중요하다”면서 “시민들과 함께할 때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가를 제대로 보여준 사례가 마루”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A씨는 "경남도 행사에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등의 추가적인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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