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성공한 장관이냐? 실패한 시장이냐!? 정의로운 후보이냐? 거짓말하는 부도덕한 후보이냐? 대결이다"
"서울시민과 한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반드시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서울시 대전환’ 이뤄내겠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LH 부동산 투기 의혹 사태가 급부상하면서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재보선에서 여야 후보들은 ‘정권재창출론’과 ‘정권심판론’이 팽팽히  맞서며 치열한 선거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달 31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이번 선거 출마동기,후보자의 경쟁력, 서울시의 현안문제 및 대안, 주요공약,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급부상한 ‘정권재창출론’과 ‘정권심판론’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의 각오를 들어 보았다. 

사진은 4•7 서울시장 재보선에 출마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사진은 4•7 서울시장 재보선에 출마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 사진: 박영선 후보 캠프

Q1> 이번 선거 출마동기와 이번 선거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A: 이번 선거는 서울시가 앞으로 가느냐? 뒤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비리와 특혜 투기가 반복되는 나쁜 역사를 끊어내야 한다. 아이들 밥그릇에 차별을 두려고 하다가 퇴출당한 후보, 장애인을 차별하고 부잣집과 가난한 집 아이를 차별하는 후보, 서울을 갈등의 도시로 만들 후보에게 서울시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저는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켜 시민들의 일상을 조기에 회복시키고, 미래100년의 제대로 된 좌표를 찍는 시장이 되겠숩니다.

Q2> 이번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에서 후보자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이번 선거는 성공한 장관이냐? 실패한 시장이냐? 정의로운 후보이냐? 거짓말하는 부도덕한 후보이냐?의 대결입니다. 저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벤처스타트업 일자리 5만 3천명 창출 혁신벤처 스타트 창업 1만 4천 개천증가벤처투자 4조 3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 기록 등 성과와 데이터로 입증된 추진력을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원조 사법개혁론자, 공정경제의 화신으로 불릴 만큼 정의와 공정을 대변하는 후보라고 자부합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코로나를 조속히 종속시키고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들의 삶 등 민생경제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피력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Q3> 특히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의 현안 문제는 무엇이며 대안이 있다면?

A: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서울시장은 코로나19를 조속히 종식시키고,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들의 삶을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모든 서울시민에게 10만 원씩 재난위로금을 지급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무이자 5천만 원 ‘화끈 대출’을 하고, 청년들에게 무이자 5천만 원 ‘청년 출발자산’ 대출 및 청년 월세 지원 20만원 확대 정책을 실시하고, 1인 가구 주택청약 개선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5년 안에 평당 천만 원대의 반값아파트 30만호를 공급하여 시민들의 간절한 내 집 마련 꿈을 반드시 이뤄드리겠습니다.

Q4>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의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A: 서울의 미래는 디지털과 그린, 돌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도시경쟁력을 지속시키는 요소가 될 것이니까요. 저의 첫 번째 공약은 평당 천만 원대의 반값아파트로 내 집 마련의 소중한 꿈을 이뤄드리는 시장이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켜 서울시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돌려 드리는 것인데, 이를 위해 소상공인들에게 무이자로 5천만 원 화끈 대출을 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창업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출발자산 5천만 원을 지원하고, 아이들과 어르신 돌봄 걱정 덜어드리기 위해 유치원 무상급식과 어르신 무료점심도 제공해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Q5> 이번 선거에서 여당은 정권 재창론을 야당은 정권 심판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A: 이번 선거는 서울시정에 올인할 수 있고 코로나19 극복을 진두지휘할,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시장을 뽑아야 하는 선거입니다. 말 그대로 민생시장과 정쟁시장의 대결인 셈이지요. 말도 안 되는 정권 심판하겠다면서 1년 내내 서울을 정쟁의 늪으로 끌고 들어간다면, 서울은 10년 전으로 후퇴하고 코로나19 종식과 일상의 회복은 더욱 요원해질 것입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서울시가 앞으로 가느냐? 뒤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비리와 특혜 투기가 반복되는 나쁜 역사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Q6> 이번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의 각오는?

A: 100년 전 마차에서 자동차로 변화되던 시절보다 더 큰 변화를 예고하는 대전환의 시기에, 서울시 대전환의 미래 좌표를 찍는 선거입니다. 지난 1년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글로벌 혁신도시 1위를 기록했던 서울의 저력과 자부심을 이어가면서, 코로나 종식과 일상으로의 조기 회복도 시급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10년 전에 시민들로부터 퇴출당한 낡은 후보가 다시 시장이 되는 끔찍한 상황만은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Q7> 끝으로 서울시민 유권자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시켜드리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이번 시장선거는 누가 코로나 19를 빨리 종식시키고 일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시장이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서울이 정쟁의 대상이 되고 아이들을 차별하고 장애인을 차별하는 후보로는 서울은 다시 갈등의 도가니가 될 것입니다.그동안 우리 정부와 민주당에 보내주신 지지와 기대, 그리고 실망까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성원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박영선이 더욱 큰 품으로 서울시민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제가 2배로 더 잘하겠습니다. 서울을 위해서 온몸을 바치겠습니다. 더 겸허하게 서울시민을 섬기겠습니다. 서울시민과 한 약속,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서울시 대전환’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박영선은?..

- 약력 -

□인적사항

- 출생: 1960년 1월 22일 

- 출신지: 경남 창녕

□ 학력사항

-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졸업(이학사)

-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졸업(문학 석사)

□경력

2021. 3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2019. 4.~2021. 1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04. 5.~2020. 5

제17대·제18대·제19대·제20대 국회의원(4선)

2018.11.~2019. 4

국회 사법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위, 예산결산특위, 정치개혁 특위 위원으로도 활동

2014. 8.~2014. 9.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비상대책위원장)

2014. 5.~2014.10.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첫 여성 원내대표

2012. 7.~2014. 5.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첫 여성 위원장

2012. 1.~2012. 5.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2011. 5.~2011.12.

민주통합당 정책위 의장

1982.11.~2004. 1.

MBC 기자, 앵커, (첫 여성)해외특파원, (첫 여성)경제부 부장 등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