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거짓 이겨"

박영선, "거짓이 난무하는 서울 만들 수 없어"

[서울=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4.7보궐선거 마지막 주말인 4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유세는 노원구 노원역에서 치러졌다. 이날 이낙연 선대위원장과 노원 지역 국회의원, 김종민 최고위원 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무대에 오르자 시민들 환호 ⓒ 뉴스프리존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무대에 오르자 시민들 환호 ⓒ 뉴스프리존

노정렬(방송인) 사회자가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도착했다며 부르자, 시민들은 '이낙연'을 연호했다. 그러나 이 선대위원장은 "박영선만 연호해 달라"고 하면서 박영선 후보에 관한 주로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업적에 치중한 이야기를 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박 후보의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무상급식 제안 두가지를 한 것중에 박 후보가 이 공약을 받았다며 십여년간 아이들 영양가 골고루 된 점심 한끼 먹이고자 민주당이 밀었던 차별없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제는 초등학생 이하 유치원,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에게도 국가에서 질좋은 식사를 줘야한다고도 했다. 사실상 십여년전 초등학교 무상급식부터 시작한 친환경 무상급식은 올해부터 고등학생까지 시행한다. 박영선 후보의 공약만 현실화 된다면 서울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전면' 무상급식이 가능해진다.

이 선대위원장은 "교육만큼은 보편적 교육복지를 이루어야 한다는 민주시민의 '바람'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선 안된다. 아이들 밥그릇에 세금 쓰면 안된다는 이명박 정부와 당시 오세훈 전 시장은 사대강에 30조원을 쓰고 오 후보는 시장시절 새빛 둥둥섬 등 전시행정에 수조를 쓰고 '르네상스 한강, 디자인, 서울'은 실패로 끝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박영선 후보가 무대에 오르자 시민들이 '박영선' 연호
박영선 후보가 무대에 오르자 시민들이 '박영선' 연호
선거 막바지에 이르자 박영선 후보를 보러, 응원하러 운집한 시민들 ⓒ뉴스프리존
선거 막바지에 이르자 박영선 후보를 보러, 응원하러 운집한 시민들 ⓒ뉴스프리존

이어 박영선 후보가 무대에 올라왔다. 박 후보는 "거짓이 난무하는 서울을 만들 수는 없지 않나"면서 "우리가 거짓말하고 서울시장 되는 그런 역사를 남겨서는 안 되지 않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그런 것을 가르칠 순 없다, 진심이 거짓을 이긴다"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거짓말이 연일 드러났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이어 "보궐 선거가 다가오면서 '바닥민심'이 올라오고 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시민들과 '필승'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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