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쫄지마...투표하면 우리가 이긴다", 시간이 갈수록 지지층 결집이 뚜렷한 박영선 후보 유세장

"내 나이 칠순입니다. 역사를 외면하는 노인도 있겠지만, 역사의 진실을 믿는 노인이 더 많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이 곳에 왔습니다. 얘들아!! 쫄지마!!, 투표하면 우리가 이긴다. 2020. 4.7 투표하자!!! "

[서울=뉴스프리존]심주완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 사격하는 민주당 지지층들이 마지막 유세 현장인 홍대 상상마당에서 더욱 뚜렸해졌다. 6일 오후 7시부터 홍대 상상 마당은 박영선 후보를 보려는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투표 독려' 현수막을 펼치는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자필로 "얘들아, 쫄지마 투표하면 우리가 이긴다" 글씨를 적어 등에 붙이고 온 시민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쓰여진 문구는 뭉클한 느낌도 준다.

홍대 상상마당 박영선 후보 유세장에 등에 글귀를 적어 붙인 시민이 등장했다. ⓒ 심주완 기자
홍대 상상마당 박영선 후보 유세장에 등에 글귀를 적어 붙인 시민이 등장했다. ⓒ 심주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유세장 분위기만 보아도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지층 결집이 뚜렷해 짐을 느낄 수 있었다. 하루가 지날 수록 유세장에 모이는 인구가 두배씩 늘어나고 있다가 6일 선거 할  전날에는 5일 영등포역에서보다 서너배까지 늘었다.

"내 나이 칠순입니다. 역사를 외면하는 노인도 있겠지만, 역사의 진실을 믿는 노인이 더 많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이 곳에 왔습니다. 얘들아!! 쫄지마!!, 투표하면 우리가 이긴다. 2020. 4.7 투표하자!!! "

간절함이 묻어있는 문구에 뒤에 있는 시민들은 폰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본다.

파란색 반, 시민들 반...그러다 차츰 시민들로 더 꽉 들어찼다.
파란색 반, 시민들 반...그러다 차츰 시민들로 더 꽉 들어찼다.

이날도 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들이 총 집결했다. "바닥민심이 돌아왔다, 반드시 박영선 후보를 시민들이 선택하실것",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목소리에 더욱 힘을 주어 말했다. "이낙연 말고 오늘은 박영선만 외쳐주세요" 이제 시민들은 알아서 "박영선"만 연호하며 마지막 응원을 해 나갔다.

홍대에서 8시 집중유세를 끝내고 광화문으로 이동한 박영선 후보와 시민들 ⓒ 심주완 기자
홍대에서 8시 집중유세를 끝내고 광화문으로 이동한 박영선 후보와 시민들 ⓒ 심주완 기자
오후 7시무렵 홍대 유세장 앞으로 모여들고 있는 시민들 ⓒ 심주완 기자
오후 7시무렵 홍대 유세장 앞으로 모여들고 있는 시민들 ⓒ 심주완 기자
투표독려 현수막을 든 시민들도 보인다
투표독려 현수막을 든 시민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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