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10시 10분쯤 中군용기 5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영상화면캡쳐

[뉴스프리존=손상철 기자]중국 군용기 5대가 우리 측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우리 공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는 지난 1월 중국 군용기들이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이후 두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전 10시 10분쯤 중국 국적의 군용기 5대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KADIZ로 진입하는 것을 포착하고 우리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고 밝히고, 이어 "중국 국적 군용기는 JADIZ(일본 방공식별구역) 내 비행 후 KADIZ를 경유, 오후 1시 47분경 이어도 서방 KADIZ 외곽 지역에서 중국 방향으로 최종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K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H-6 폭격기 2대, J-11 전투기 2대, TU-154 정찰기 1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중국 군용기가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오전 10시 2분께 이들을 포착하고 F-15K와 KF-16 전투기 편대를 긴급 출동해 대응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이어도 서남방 지역에서 미상 항적을 최초 포착한 뒤 MCRC(중앙방공통제소)에서 중국군 핫라인을 이용, 미상항적이 중국 국적의 군용기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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