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삶에 따스한 볕이 들고 봄이 올 수 있게 하겠다"

4·7 재보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재보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7일 "마지막 순간까지 저 박영선, 여러분과 함께 승리를 향해 뚜벅뚜벅 가겠다"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4월7일, 마지막 선택의 날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오늘 투표가 시작됐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어떨지 설레고 두려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MBC에서 기자와 앵커를 마치고 국회의원 16년, 그리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제 인생 고비 고비마다 함께 해준 소중한 분들이 떠올랐다"며 "BBK로 협박과 외압이 끊이지 않았을 때에도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없었다면 저는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박 후보는 "한결같이 진실과 정의의 편에 함께 서주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저 박영선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검증된 능력과 실력으로, 거짓 없는 정직과 서울의 미래를 향한 진심으로, 하루라도 빨리 천만 서울시민의 삶에 따스한 볕이 들고 봄이 올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말을 심판하겠다. 정직한 서울을 만들겠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서울이 아닌 유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울로 나아가겠다. 공동체 한 사람 한 사람을 아끼는 서울이 돼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이런 진심이 모이고 있다. 당신 마음도 다르지 않을 거라 믿는다"고 '한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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