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0시기준 700명 이하 나올듯..
87일 만에 지역사회 감염 600명대, 4차 유행의 갈림길
고령층 예방접종 기간 동안 유행 억제되어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 가능
모든 노래연습장의 방문자는 전자출입명부 작성해야, 특별 방역 점검도 강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 대에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가 총 647명으로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06명보다 41명 많은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0시 기준)로 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544.7명꼴로 나왔다.

지난 1주일(1~7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3,666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523.7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324.6명으로 전 주(293.1명, 3.25.∼3.31.)에 비해 31.5명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은 199.1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이날도 수도권이 높은 수치로 나타내면서, 474명(73.3%)으로 서울 240명, 경기 209명, 인천 25명으로 비수도권이 173명(26.7%)으로 부산 55명, 전북 21명, 대전 19명, 충남 18명, 울산 16명, 경북 11명, 대구 9명, 경남 8명, 충북 7명, 강원 5명, 제주 3명, 전남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와 세종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더욱이 크고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는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주요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12개 시도에서 총 201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2명으로 늘었다. ▲서울 은평구 교회(누적 12명), 울산 중구 콜센터(34명), 충남 당진시 교회(17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으며 꾸준히 늘어나고있는 모습이다.

한편,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21시 이후 62명 늘어 최종 668명으로 마감됐다. 만일 7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다 기록이 된다. 직전 700명대 기록은 지난 1월 5일(714명)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차 유행이 꺾이던 1월 10일(지역사회 확진자 631명) 이후 87일 만에 600명대의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비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국민들도 지금까지 실천해 온 것처럼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였다.

특히, 고령자 예방접종 기간 동안 환자 수를 최대한 억제해야 코로나19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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