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류되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내일(4월 12일)부터 다시 시작..AZ백신 12일부터 접종 재개…30세 미만은 제외
60세 미만·특수교육종사자 등 대상 접종 진행…“30세 미만, 위험 대비 접종 이득 크지 않아”
1차 접종자, 연령 관계없이 동일백신 2차 접종…희귀혈전증 조기발견 위해 감시체계도 구축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1일, 18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대에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가 총 485명으로 집계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의 433명보다 52명 많게 나온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0시 기준)로 473명→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을 기록해 일평균 611명꼴로 나타났다.

이날도 수도권이 높은 수치로 나타내면서, 324명(66.8%)으로 경기 160명, 서울 149명, 인천 15명, 비수도권이 161명(33.2%)으로 부산 42명, 울산 33명, 대전 17명, 경남 15명, 대구 14명, 충북 11명, 전북 9명, 강원·충남 각 6명, 경북 5명, 전남 2명, 제주 1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와 세종에서는 아직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더욱이 크고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는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주요감염사례를 살펴보면 ▲ 서울 양천구의 한 학원과 관련해 지난 7일 이후 총 11명이 확진됐고 ▲경기 수원시 팔달구 초등학교에서는 3일 이후 교직원과 학생, 가족·지인 등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경기 포천시의 한 숙박업소와 사례에서 이용자와 직원 등 1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안양시 댄스동호회에서는 6일 회원 1명의 감염이 확인된 이후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 전북 전주시 고시학원과 관련해 7일 이후 6명이 확진됐고, 부산 연제구 가족모임과 관련해선 6일 이후 총 10명이 감염됐다. ▲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9명 더 늘어 누적 381명으로 불어났다.

한편,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81명 늘어 최종 614명으로 마감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의 1분기 백신접종효과(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코로나치료병원 종사자, 코로나1차 대응요원, 기타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의 1분기 접종대상자 90만 7,531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에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분석되었다. 분석대상은 1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상자 중 접종 전에 확진된 2,904명을 제외한 90만 4,627명으로, 이 중 백신 접종자는 지난 8일까지 1회 접종을 완료한 76만 7,253명,(아스트라제네카 706,635명, 화이자 60,618명) 백신 미접종자는 1분기 접종 대상자 중 접종을 받지 않은 13만 7,374명을 대상이다.

지난 8일 잠정 연기·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예방접종이 12일부터 재개된다.
지난 8일 잠정 연기·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예방접종이 12일부터 재개된다.

정부는 이에 잠정 연기·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예방접종이 12일부터 재개된다.

다만 유럽의약품청(EMA)과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등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2분기 접종 일정 계획에 따라 1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접종이 보류·연기됐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60세 미만 등에 대한 접종이 다시 시작된다.

추진단은 지난 8일부터 관련 전문가 자문과 1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접종 재개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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