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트위터 제공
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트위터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윤여정이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미국 배우 조합상(SAG)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영국 아카데미는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가 주최하며 미국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와 함께 영미권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윤여정은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배우 윤여정입니다. 어떻게 소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후보로 선정되어 매우 기쁩니다. 아! 이제는 수상을 했군요”라며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에딘버러 공작 필립공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이번 상은 특히나 고상하다고 알려진 영국분들에게 좋은 배우라고 인정받아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며 “저에게 표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영국 아카데미(BAFTA)에게도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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