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승 통해 이동속도 개선과 요금 감면 효과 높이고 안전과 편의성 개선"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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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공지능이 탑승자를 연결해 주는 지능형 합승택시 서비스 ‘아이모아(I-MOA) 택시’가 12일부터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아이모아(I-MOA) 택시’는 전용 호출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유사경로인 승객을 매칭 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새로운 개념의 택시 서비스다. 특히, 합승을 통해 이동속도 개선과 요금 감면 효과를 높이고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인천시는 지난 해 민간 주도로 신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수요응답형 I-MOD버스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시민편의와 택시업계와의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종국제도시에서 합승이 가능한 아이모아(I-MOA) 서비스를 실증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규제샌드박스를 통과시키고 ‘시민참여 리빙랩’ 활동을 통해 시민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담았다.

‘아이모아(I-MOA) 택시’는 ▲영종지역 내에서만 합승이 가능한 단거리 합승 서비스 ▲1+1 합승 방식으로 대기시간을 줄이면서도 앱미터기를 활용해 승객 당 운송요금의 30%를 할인받는 형태의 합리적인 서비스 ▲실명인증을 통해 동성 간 합승만 허용하고, 앞/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안심 택시 서비스가 제공된다.

2021년 하반기에는 ▲아이모아(I-MOA) 호출을 다른 교통수단과 연동해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실증지역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모아(I-MOA) 택시’ 운영과 관련해 김지영 인천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인천시가 시민·기업과 함께 지역맞춤형 스마트 모빌리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스마트 대중교통을 선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모두가 행복한 스마트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I-MOA 택시’ 운영사인 현대자동차컨소시엄(KST모빌리티)은 서비스 출시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모아(함께) 타면 무료 탑승’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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