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금천면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1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나주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금천면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1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주민이 주도하는 금천면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1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금천면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의 개념에서부터 주민 자생력,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난 8일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수강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이해’, ‘금천면 돌아보기 및 사진찍기’, ‘지역 현안문제 해결방안 도출’, ‘우리가 만들어가는 금천 이화 어울림센터’ 등 총 8회 차 이론·실습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천면은 지난 해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인정사업 대상지 공모 선정에 힘입어 ‘금천 이화(梨花) 공동체의 달빛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금천면 오강리 소재 노후 연립주택인 삼보연립주택 부지(6911㎡)에 주민을 위한 복합생활문화공간인 ‘금천 이화 어울림 센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부터 사업비 50억원(국비30억·시비20억)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1,190㎡(대지 1,055㎡) 총 3층 규모의 로컬푸드 판매장, 작은 도서관, 생활체육실, 다목적회의실, 동아리방 등 주민 편의시설 및 공동체 활성화 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과 더불어 금천면 주민들은 주 특산품인 나주 배를 활용한 체험·교육·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역 축제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

서현승 나주시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금천면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한 지식과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의 주체로써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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