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최근 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 등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627.7명꼴 발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2일, 21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대에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가 총 464명으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10명보다 46명 적은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0시 기준)로 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 등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627.7명꼴로 나왔다.

이날도 수도권이 높은 수치로 나타내면서, 311명(67.0%)으로 서울 151명, 경기 144명, 인천 16명으로 비수도권이 153명(33.0%)으로 부산 33명, 울산 29명, 강원·충남 각 13명, 경남 12명, 대전·경북 각 10명, 전북·충북 각 8명, 광주·전남 각 6명, 대구 5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더욱이 크고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는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주요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광진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와 종사자 등 12명이 확진됐으며,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노래방과 관련해선 노래방,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30여명이 확진됐다. ▲대전 동구 및 중구 학원 관련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는 최소 95명에 이르며,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9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초중반, 많게는 500명대 후반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주중 평일과 비교해 검사 건수가 줄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며 '4차 유행' 문턱을 넘은 상태다.

서울 청량리 선별진료소 모습
서울 청량리 선별진료소 모습

3차 유행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되어 12월 4주 정점(전국 일평균 1,016.4명) 이후 환자 수가 차츰 감소, 1월 중순부터 일 400명 내외로 정체하였다가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로 수도권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어 오던 것이, 최근에는 비수도권에서도 환자가 늘어나면서((비수도권 발생 비중) 3월 3주 28% → 3월 4주 32% → 4월 1주 35.2%)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현 상황에서 위험요인으로는 첫째, 거리 두기 완화(2.15~) 이후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집단발생이 증가하여 가족, 직장, 학교, 시설 등에서의 N차 감염을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 가능성 있으며, 둘째, 3차 유행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경증·무증상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누적되어 검사 전 전파 가능 시기에 전파가 확산되는 감염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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