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럽, 코로나19 사망자 100만명 넘어".. 영국 12만명·이탈리아 11만·러시아 10만명 사망
"팬데믹 중대 시점 도달"…영국, 하루 사망자 '7명으로 급감' 사례 주목
코로나19의 확산 인도 코로나 끝모를 폭증… 일본 국민 70% "올여름 올림픽 취소 또는 연기해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

[국제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를 기준하여 총 감염자는 누적 137,342,353명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는 코로나19관련, 2019년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지 469일이 됐다.

이렇게 코로나19가 전세계 발생국 220개국 확진중 올해 들어 수그러들고있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월드오미터가 전날에만 신규 확진자는 같은 시간때를 기준하여 (+466,969)명이며, 총 사망자도 전날에만 (+6,281)명이 늘어나 누적 2,960,139으로 이날 격리해제는 (+358,020)명이 총 110,480,327명 확인, 치명률 2.16%로 나타났다.

월드오미터 따르면 세계 최다 감염국인 여전히 ▲미국은 하루사이 (+67,149)명이 늘어 총 누적 31,989,157명(전세계, 전체 23.3%)차지로 집계되었으며, 이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만 (+449)명이 늘어나 누적 576,298명(전체 19.5%)를 차지 하였다.

또한, 월드오미터는 코로나19가 전세계 미주 대륙과 남아시아에서 신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어 2~6위는 그다음이 ▲브라질이 (+38,866)명이 늘어나 누적 13,521,409명이 발생으로,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유력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이날 3천125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고치였다. 종전 최고치인 지난 1일의 3천119명을 11일 만에 넘어섰다.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1일 이후 3천 명을 밑돌았으나 10일부터 다시 3천 명대로 올라섰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35만4천587명으로 전날보다 1천480명 늘었다. 하루 사망자는 지난 8일 4천249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뒤 감소세를 보였으며, 전날에 이어 이날도 1천 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5천785명 많은 1천351만7천808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만 명대를 계속했다.

사진: 이날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335만8천80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 100명 아래로 떨어졌던 인도의 신규 사망자 수도 이날 839명으로 불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16만9천275명이다.
사진: 이날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335만8천80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 100명 아래로 떨어졌던 인도의 신규 사망자 수도 이날 839명으로 불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16만9천275명이다.

이어 ▲인도가 (+158,356)명이 늘어 누적 13,686,073명으로 나타났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으로 종전 최고치를 경신하며 15만명을 넘어섰다. 11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전날부터 주별로 약 24시간 동안 합산)는 15만2천879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5천736명이 보고된 7일 이후 5일 연속으로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9월 10만명에 육박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중순 1만명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무서운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인도는 신규 확진자 수 세계 순위에서도 연일 1위를 달리는 중이다.

계속해서 ▲프랑스가 (+8,536)명이 늘어나 누적 5,067,216으로 ▲러시아가 전날에 (+8,320)명이 늘어나 누적 4,649,710명으로 다음으로 ▲영국이 (+3,568)명이 늘어나 누적 4,373,343명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3국 중▲일본은 전날에 (+2,104)명이 늘어나 누적 509,711명으로 전세계 38위로 랭크되었으며, NHK방송에 따르면 12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천202명(오후 7시 10분 기준)으로 집계됐다. 주말을 앞둔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다른 요일에 비해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월요일 기준으로 도쿄, 오사카 등 전국 11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올 1월 25일(2천764명) 이후 11주 만에 2천 명대에 올라서면서 최다치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 명을 넘던 상황에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개시를 사흘 앞둔 지난달 22일을 기해 도쿄 등 수도권 지역에 올 1월 초부터 발효돼 있던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했다. 이후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 오사카 지역 등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해 지난 5~11일에는 일평균 3천 명 선을 기록했다.

이어서 ▲한국은 (+528)명이 늘어 누적 110,688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 넘게 300∼400명대에서 최근 5일간 500명대로 600명대에 나타나고있는 가운데 최근 유행 흐름을 보면 가족·지인 모임, 직장, 목욕탕, 식당 등 일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8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0,688명(해외유입 7,86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7,73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3,733건(확진자 8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1,469건, 신규 확진자는 총 54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28명으로 총 101,332명(91.55%)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58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75명(치명률 1.60%)이다.

반면 우한페렴 발생지 ▲중국은 (+9명)으로 늘어나 누적 90,435명으로 전체 93위로 되어있다.

이날 국가별 사망자도 △미국에 이어 (2~6위)로 살펴보면, △브라질이 (+1,738)명이늘어 누적 355,031명에 이어서△멕시코가 (+2,318)늘어나 누적 209,338명으로 △인도가 (+880)명늘어 누적 171,089명으로 이어 △영국이 (+13)명이늘어 누적 127,100명으로 이어 △이탈리아가 (+358)명이 늘어나 누적 114,612명이 집계되었으며 이어서 △프랑스가 (+385)명이 늘어나 누적  99,135명으로 각 각 집계되었다.

사진: WHO "코로나 확진 7주 연속↑",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 WHO "코로나 확진 7주 연속↑",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진자가 7주 연속 증가, 기하급수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지금 7주 연속 확진자 수 증가와 4주간의 사망자 수 증가를 보고 있다"면서 "지난주에는 주간 기준 네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7억8천만 회분의 백신이 접종되는 가운데 나타났다며 우려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주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440만명으로, 전주 대비 9% 상승했다. 사망자 수도 전주보다 5% 늘었다.

이렇게 빠르게 확산한 모습은 유럽에서 감염증 사망자가 12일(현지시간)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각국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101만1천330명으로 집계됐다. AFP통신도 자체 집계를 인용해 이날 오후 6시30분(GMT·그리니치 표준시, 한국시간으로는 13일 오전 3시30분) 기준 유럽 52개 국가에서 코로나19 사망자수가 최소 100만28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WHO가 집계한 유럽 국가별 사망자수는 영국이 12만7천87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11만4천254명, 러시아 10만3천263명, 프랑스 9만8천132명, 독일 7만8천45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수는 프랑스가 498만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러시아 465만명, 영국 437만명, 터키 385만명, 이탈리아 377만명, 스페인 334만명, 독일 301만명 순이었다.

여기에 로이터통신과 미국 N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연구팀은 작년 11월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병원과 노스미들섹스대학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341명으로부터 표본을 검출했다. 그 결과 58%는 영국 변이, 나머지 42%는 다른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환자를 분류한 후 관찰한 결과 영국 변이에 감염된 환자군의 증상이 더욱 심하거나 사망률이 높은 것은 아니었다. 영국 변이에 감염된 환자군에서는 바이러스 검출량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으나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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