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포스코를 살려주세요" ..다시 꺼내든 핏켓

[서울=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포스코가 지난해 10월19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청원을 올린 정민우 포스코 바로세우기 시민연대 대표를 고소했다. 정 대표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취임한 2018년 11. 12~16과 11. 18~22 2차례에 걸쳐 28개사 기자들을 이끌고 호주 로이힐 취재여행을 다녀왔다면서 김영란법 위반으로 처벌 하라는 취지의 청원글을 올린 바 있다.

(왼) 정민우 포스코살리기 대표, (우)정광미 평화통일시민연대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앞에서 “대통령님 포스코를 살려주세요” “공익제보 청원인 고소가 웬 말이냐 즉각 취소하라”는 팻말을 들고
(왼) 정민우 포스코살리기 대표, (우)정광미 평화통일시민연대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앞에서 “대통령님 포스코를 살려주세요” “공익제보 청원인 고소가 웬 말이냐 즉각 취소하라”는 팻말을 들고

14일 오후 2시경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정 대표는 피고소인 출석을 앞두고 있었다. 아울러 시위에 나선 정광미 평화통일시민연대 위원장은 "공익제보 청원인 고소가 웬 말이냐 즉각 취소하라”는 팻말을 들고 포스코가 청와대 청원글을 올린 청원인 고소 한 것에 대한 침묵시위를 이어갔다.

"대통령님 포스코를 살려주세요" 문구는 정민우 포스코살리기 대표가 지난 2016년 청와대 앞에서 사용했던 핏켓이다.

정광미 평화통일시민연대 위원장 © 김은경 기자
정광미 평화통일시민연대 위원장 ©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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