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 광주·전남 지역인재선발 확대방안 토론회 개최

윤영덕 국회의원이 15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아름마루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인재선발 확대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영덕 의원실
윤영덕 국회의원이 15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아름마루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인재선발 확대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영덕 의원실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 갑)은 15일 조선대학교 아름마루에서 ‘광주·전남 지역인재선발 확대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윤 의원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 및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교육부 지역혁신대학지원과 이지현 과장, 광주광역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학팀 박철영 장학관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조선대학교 입학처장 정윤태 교수, 전남대학교 입학본부장 양광열 교수의 발표와 광주진학부장협의회 신희돈 회장, 전남 함평학다리고등학교 김선구 교장, 전라남도교육청 정봉학 대입지원단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우리 지역 인재, 우리가 책임지고 키운다’는 한뜻으로 모인 이번 토론회는 우수 인재의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역의 산업과 경제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 맞서 지역대학 혁신 방안 및 지역 학생을 위한 지역인재 선발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지현 과장은 “지방대학의 위기는 비단 지방의 교육 여건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정주 요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가중되고 있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지방대학 의·약학 및 간호계열의 지역인재 선발제도는 지방대학의 역량 강화와 지역인재 유출을 막는 주요한 정책적 수단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교육부의 노력을 다짐했다.

박철영 장학관은 “지역인재선발을 규정하는 현행 지방대육성법 시행령은 지역의 범위를 대학 소재 권역을 기준으로 하되 해당 지역을 세분화할 수 없고, 지원자격을 고교유형별로 구분하여 제한할 수 없는 등 한계가 있었다”며 “향후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개정 시 지역인재선발의 모집 비율을 60%까지 확대하는 등 실효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명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윤영덕 의원은 “지난 2월 국회에서 의·약·간호계열 대학과 전문대학원의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하는 개정안이 통과되었다”며 “관련법 개정으로 당면한 지방대 위기를 단번에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지방대의 경쟁력을 높여 중앙과 지방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이라도 편평하게 하는 지렛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윤 의원은 “향후 지역대학 체질 개선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하는 자리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토론회로 지역에 있는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합쳐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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