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공무원, 출장 보고 후 취미 생활하다 특별감찰 적발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 공무원이 출장 보고 후 스크린골프 등 개인 일정을 일삼다 감사위원회에 적발됐다.

아산시 감사위원회는 도시계획과와 사회적경제과 팀장 두 명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특별감찰에서 허위 출장과 허위 초과근무가 발각됐다고 15일 밝혔다.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두 부서 팀장들은 올해 1월에만 스크린골프 연습장 10여 회 확인됐다. 또 취미 생활과 개인 일정 등 6회에 걸쳐 시간을 보내고 오후 늦게 복귀, 스크린골프 포함해 초과 근무한 것으로 허위 보고 올린 것이 드러났다.

아산시는 행안부 특별감찰 통보를 확인했고 두 팀장에 대해 정직 또는 파면도 가능한 중징계 의견으로 충청남도 인사위원회에 회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행 규정에는 감찰 사실을 통보받은 날부터 1개월 이내에 충청남도 인사위원회로 의견을 제출하고 충청남도 인사위원회는 의견을 받은 날부터 1개월 내에 결정하게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