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회생절차가 시작된 15일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렇게 하겠지만 당장은 관망하면서 당장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대출이자 2% 감면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스프리존 DB
쌍용차의 회생절차가 시작된 15일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차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렇게 하겠지만 당장은 관망하면서 당장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대출이자 2% 감면 예산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스프리존 DB

[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쌍용자동차가 10년 만에 다시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하지만 그다지 썩 좋은 전망이 나오질 않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15일 회생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이에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쌍용차와  관련 정장선 평택시장은 “당장은 지켜보면서 대처하겠다”며 “당장 협력업체를 위해 2% 대출이자를 감면해주는 200억원 대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조심스런 입장이다.
 
현재 쌍용차는  미국HAAH(오토모티브홀딩스)와의 매각협상중이지만  아직까지 결론이 나오질 않은 상태여서 재협상 여부에 따라 향배가 갈릴 전망이다.

문제는 쌍용차가 지난해까지 16분기 연속 적자를 내는 바람에 자본잠식이 됐고,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지만 1년 동안 개선의 기회를 갖고 있다.

큰 정부나 지방정부나 쌍용차를 살려야 한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쌍용차가 적자구조를  회복시키기 위해 어떻게 턴어라운드 (turn-around time)를 해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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