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실행력이 더 중요 실질적인 성과창출 독려
전년 대비 인구 감소폭 하락…기업노동자 전입지원금 최대 56만원 지급
1분기 누비전 1천120억 원 발행과 경제-V턴 청신호
4不혁신 등 시민 체감형 소통‧현장 행정도 속도감있게 추진
오는 23일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 창원에서 개최
특례시 출범위한 대정부협상 본격 돌입

허성무 창원시장 역점시책 집중 점검 보고회ⓒ창원시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역점시책과 업무목표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에서 특례시 출범과 자치권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2분기를 맞아, ‘플러스 성장의 원년’ 달성을 위한 역점시책과 부서별 업무목표의 이행 상황을 중간점검하고, 부진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달성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인구와 경제, 일상 전반의 반등과 성장을 이루는 첫해로 만들기 위해 작년 연말부터 선제적으로 목표 수립에 돌입했고, 그 결과, 15개 역점시책과 170개 핵심 업무목표를 설정했다.

지난 2월 ‘목표 달성 계약 체결식’ 개최를 통해 실행 의지를 다지는 한편, 연초에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수립을 완료하고 속도감과 달성률을 높이고자 행정력을 쏟아왔다.

이번에 시에서 발표한 1분기 전체 목표 달성률은 40.9%이다. 코로나 지속에 따른 시기적 한계로 문화‧관광 분야의 달성률은 9.5%로 다소 낮은편이지만, 인구‧교육, 도시‧경제 등 나머지 분야의 달성률은 모두 25% 이상으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역점시책인 창원형 인구정책, 전년 대비 감소폭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는 결혼드림론과 114개 인구정책 과제를 신속히 제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1일부터 기업노동자 전입지원금을 확대 지원해 그동안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창원시에 전입해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지역 기업체 노동자에게 10만 원 지급하고 조례 개정을 통해 2021년 이후 전입해 6개월 이상 거주하는 기업체 노동자에게 20만 원과 창원사랑상품권을 모바일로 매달 3만 원씩, 12개월간 전입 지원금 36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살리는 방안으로 1분기 누비전을 1천120억 원 발행했다. 올해 2천억 원 발행하겠다는 목표 대비 56%를 달성한 것이다. 기업유치 활동으로 현재까지 23개사, 5천427억 원을 유치했다.

또한, 우리동네 한걸음 더 프로젝트는 시민주도형 69개 사업, 시민불편해소형 64개 사업 등을 반영해 구청별 세부실행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1분기에만 총 예산의 38.2%를 집행했으며, 이는 시민 체감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창원시는 4不(불안‧불편‧불쾌‧불만) 혁신을 위한 시민이 원하는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중점과제 실태 파악과 혁신대책 수립을 완료했다. 도로 파손 보수와 포장, 가로수 가지치기 및 완충녹지 정비, 등산로와 둘레길 정비 등 시민이 투표를 통해 직접 뽑은 10대 ‘4不’에 대해 소관부서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한편, 주기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추진상황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 출범이 27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른 행·재정적 권한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23일 창원에서 개최되는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을 기점으로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 통과 등 본격적인 대정부 협상을 통해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자치권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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