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페이스북 “계파로 상대방을 덧씌우는 분열주의가 송영길 후보의 선거 기조인가?”

사진은 우원식 의원이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목포 신항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우원식 의원이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목포 신항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는 우원식 의원은 "저는 계보찬스를 쓰지 않는다“라고 발언한 송영길 의원을 향해 ”단결과 통합의 전당대회를 분열로 이끌지 말라“고 직격했다.

16일 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 정치의 핵심은 을지로위원회다. 초선부터 최다선까지모두 을지로위원회를 우원식 정치로 보고, 우원식 정치가 맞다고 인정했고 민생 개혁에 우직하고 듬직하게 성과를 낸 것을 지지하고 있다.”며 송 의원의 ‘계보찬스’ 발언을 비난했다.

이어 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당대표시절 ‘을지로위원회는 우리 당과 민심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라고 하셨다. 을지로위원회도 계파입니까?”라며 강하게 반문했다.

특히 우 의원은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자고 했는데 송영길 의원은 계파를 소환했다.”며 “시작부터 있지도 않은 계파로 상대방을 덧씌우는분열주의가 송영길 후보의 선거 기조입니까?” 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당대표에 도전했지만 왜 당 안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연 본인이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과민주당의 가치에 맞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남을 비판하는 것부터 시작하지 말고 자신의 핵심 정치 철학이 무엇인지부터 밝히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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