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일자리 유지하며 매달 10만 원씩 저축...만기 시 580만 원 수령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포스터 ⓒ고양시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포스터 ⓒ고양시

[고양=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에 가입한 노동자들은 매월 10만원씩 저축해 2년간 일자리를 유지할 경우, 58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사업에 신규로 참여할 청년 노동자 411명을 오는 23일부터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저소득 청년들의 목돈 마련과 금융 관리 역량 강화, 청년들의 자립 기반 조성 등을 돕는 청년 지원정책이다.

참여자가 2년 동안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2년(24개월) 만기 시 580만 원 상당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가운데 100만 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참여자들은 재무․노무 교육, 금융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19일 기준,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만 34세 이하(1986.04.20.~2003.04.19. 출생) 청년이다. 단, 병역의무 이행자는 병역의무이행 기간만큼 신청 연령이 연장된다(최고 만 39세). 또한 공고일 기준으로 근로하고 있으며,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자여야 한다(4월 건강보험료 기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5월 10일까지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서류심사 및 심의회의 과정을 거쳐 6월 15일에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홈페이지에서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신청은 선착순이 아니며, 기간 내 24시간 신청 가능).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청년 노동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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