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점검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미사용
- 일본 정부 비윤리적 결정 교육 자료 제적 및 교육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9일 “충남의 학교 급식에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충남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9일 “충남의 학교 급식에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충남교육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9일 “충남의 학교 급식에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담당부서에서 긴급 점검 결과,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일본산 수산물 사용 여부를 확인한 결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4년 제정한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사용에 관련 조례를 통해 매년 수산물 및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정기검사로 식재료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의 품목, 방식, 시기 등의 내용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바다에 원전 오염수를 버리면 방사능이 해류를 타고 흘러서 지구 전체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농약, 중금속보다 심각한 유해물질이 방사능이다. 앞으로도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고, 일본산 수산물이 학교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의 이기적이고 후안무치한 태도에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일본 정부의 반생태적이고 비윤리적인 결정에 대한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계기 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 16일 세종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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